기재부는 “경제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조직관리 효율성을 제고해 경제 총괄부처로서 컨트롤타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직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2차관 소속으로 있던 세제실은 1차관으로 변경된다. 이명박 정부 당시 1차관 담당이던 세제실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세제와 예산의 협업을 이유로 2차관에 배속됐다.
세제실 개편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상설화에 대비해 차관 간 국회 업무를 분담하고 세입․세출간 견제와 균형을 통해 재정건전성 제고한다는 차원이다.
1차관 담당이던 기획조정실은 2차관 담당으로 옯긴다. 국회업무를 담당하는 기조실과 예산실 협력 강화를 통해 업무효율 증대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조만간 구체적인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직제 개정안을 마련해 안전행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