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어선 침몰, 사망자 많이 나온 이유는?

거제 어선 침몰[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거제 어선이 침몰해 선원 6명이 숨진 가운데 피해가 컸던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오후 4시 40분쯤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59톤급 꽃게잡이 어선은 인근을 지나가던 예인선과 바지선을 연결한 강철 로프에 걸려 중심을 잃고 바지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특히 희생당한 선원들은 사고 당시 선미에 있는 선원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사고로 선원 11명 중 6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일부는 위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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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예인선이 안전 조치를 이행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거제 어선 침몰 사고에 네티즌들은 "요즘 너무 뒤숭숭하네" "윤일병 사건,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거제 어선 침몰 사고로 6명 사망… 왜이리 사고가 많은건지" "거제 어선 침몰, 희생된 선원들의 명복을 빕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