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완나품 공항 택시 서비스, 새롭게 바뀐다!

[사진=태국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의 최첨단 대기표 시스템을 도입하는 택시 서비스 개편이 막바지에 이르러 몇 주 내로 곧 시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택시 승차 시스템은 현재 직원이 직접 수기로 목적지를 작성해 대기하고 있던 택시 운전사에게 전달해주던 방식을 컴퓨터화시킨 것으로, 승객들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택시 안내소는 수완나품 공항 1층 4번과 7번 게이트 밖에 위치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대기줄을 관리해 승객이 바로 택시 승차장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하며 인원이 많거나 짐이 많은 경우에는 점보 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한국관광금지조치 중국, 북한 태국여행 지원
• 태국 여행 , 치안 걱정 안해도 되나? 쿠데타 뒤 10개월만에 계엄령 해제

공항택시 승차 시스템의 컴퓨터화는 태국에서 여행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근 시행되고 있는 교통 인프라 변경의 일환이다.

푸껫 택시 서비스에도 유사한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이 덕에 승객에게 바가지 요금을 청구하던 불법 행태를 많이 감소시켰다.

국가질서평화회의(NCPO)는 공항 출입 택시들을 대상으로 관광객들에 대한 친절과 안전 운행을 잘 지키고 있는지 무작위로 체크하고 있다.

태국관광청 타와차이 아란익(Mr. Thawatchai Arunyik)청장은 “이는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들에게 아주 좋은 뉴스다. 공항에 도착한 후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필요에 따라 택시의 크기도 선택할 수 있다."며 "또한 새로운 임의 추출 조사는 택시 운전사들이 안전을 준수하고 부당요금 청구를 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국을 찾는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