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광복절 맞아 폭주족 특별단속 실시

2014-08-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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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은 매년 국경일이면 난폭운전과 곡예운전으로 교통무질서를 조장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주족을 뿌리 뽑기 위해 “8.15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은 최근 국경일 폭주족 강력단속과 채증장비를 활용한 추적수사 등으로 이륜차를 이용한 도심권 대규모 폭주행위는 대부분 사라지고 있으나, SNS(카톡, 밴드 등) 정보공유를 통해 특정장소에 짧은 시간 집결하고 해산하는 형태의 게릴라성 폭주행위의 출현이 있을 수 있음을 대비하여 주요 집결지 및 이동로에 경력을 배치하여 사전 제압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폭주족이 자주 출현하는 14일 밤 10시부터 15일 새벽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등 예상 집결지 또는 출몰 예상 지점에 교통순찰대, 교통경찰 및 형사․지역경찰을 집중 배치하여 도심권 접근단계부터 차단하는 한편, 헬기를 활용한 지공입체 상황대비로 국경일 폭주족을 완전 근절시킬 계획이다.

폭주족 출현 시에는 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전파와 공조활동으로 검거, 해산 작전을 전개하고, 현장검거가 곤란할 경우, 안전모 부착형 캠코더와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 등으로 촬영한 채증영상을 바탕으로 사후 끝까지 추적․검거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지방경찰청은 "폭주행위로 불편을 겪거나 위협을 당하고 있는 경우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블랙박스, 스마트폰 등 폭주행위 촬영 영상을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부산 시민의 안전과 선진 교통문화를 위해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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