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출시 앞두고 부품업체 여름휴가 반납 '증산 체제 돌입'

2014-08-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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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부품업체]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애플이 9월9일에 발표하게 될 신형 아이폰 ‘아이폰6(iPhone6)'의 관련 부품업체들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증산체제에 들어갔다고 산케이 비즈(Sankei Biz)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련 부품업체들은 액정 파넬, 반도체, 전자부품 업체들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8월부터 아이폰6를 7000만~8000만대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어 그 계획에 맞추기 위해 일본 국내 부품업체들은 본격적으로 증산 체제 돌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9월에 출시될 아이폰6는 기존 아이폰보다 화면이 큰 4.7인치와 5.5인치의 두 가지 스크린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이 액정 파넬은 재팬디스플레이(JDI)와 샤프(Sharp)가 수주했다.

이에 따라 JDI는 치바현(千葉県)과 이시카와현(石川県)에 있는 아이폰 전용 라인이 설치된 공장을 여름휴가철에도 풀가동한다고 밝혔으며, 샤프도 미에현(三重県)에 위치한 공장에서 7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가동률이 90%가 넘는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부문에서는 도시바(Toshiba)의 데이터 보존용 ‘NAND형 플래시메모리’, 소니(Sony)의 카메라 영상 처리용 반도체‘CMOS 이미지센서’가 이번 아이폰6에서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따라 도시바도 미에현에 있는 공장을 휴가를 반납해 가동시키고 있으며, 소니도 나가사키와 쿠마모토의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자부품에서는 TDK의 ‘회로전류 조정 인닥터’와 알프스전기의 카메라 초점제어용부품, 무라타제작소의 무선LAN 등이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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