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한국은행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수출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유가 하락으로 수입물가지수는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내놓은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물가지수는 86.99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6월 1019.36원에서 지난달 1019.93원으로 한달 동안 0.1%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수출물가는 9.4%내렸다.
환율변동을 제외한 계약통화(수출입 거래에 사용되는 통화)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94.97로 전월 대비 0.5% 떨어졌다. 이는 1년 전보다 8.5% 하락한 수치다.
두바유 가격이 떨어진 영향이다.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6월 107.93달러에서 7월 106.13달러로 1.7%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