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틱장해 환자 증가로 10대 이하 환자가 82.4%를 차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틱장애 진단법'이 화제다.
틱장애란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전자를 음성 틱, 후자를 운동 틱(근육 틱)이라고 한다.
틱장애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1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운동틱 또는 음성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존재한다.
▶틱은 1년 이상의 동안 거의 매일 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 차례 일어나고 틱이 없는 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되지는 않는다.
▶가족 내에서나 학교에서 틱장애 때문에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일으킨다.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틱장애가 헌팅턴 병, 바이러스성 뇌염 등 직접적인 병에 의한 것이 아니다.
틱장애가 1년 이상 지속될 경우 이를 '투렛증후군'이라 한다.
투렛증후군은 SBS 수목극 '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 중인 배우 이광수(29)가 극 중 연기하고 있어 잘 알려져 있다.
틱장애 치료법은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개 12~18개월 정도 약을 복용한 뒤에는 약의 양을 줄이기도 한다.
틱은 분명 만성적인 질병이지만 전체적으로 예후는 좋은 편이다. 음성틱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근육틱 역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틱장애 환자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틱장애 환자 증가,투렛증후군이 무서운 병이군요","틱장애 환자 증가,3개월 이상 지켜봐야 알겠군요","틱장애 환자 증가,당장 아들을 체크해봐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