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지적 장애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성장기에 있는 지적 장애인들이 비만으로 인해 만성질환이나 심뇌혈관 질환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교육은 가정의 전문의와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직접 비만인 지적장애인 7명과 부모들에게 비만, 합병증, 식이조절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운동방법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특수 체육 강사가 16주간 장애인 가정을 매주 방문해 비만인 지적장애인과 함께 2시간씩 운동을 같이 하면서 운동습관을 길러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교육함으로써 본인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취지”라며 “장애인들의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변화시키고 스스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