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존 키팅역으로 유명한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하면서 '알코올 중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죽은 시인의 사회' 로빈 윌리엄스가 이날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자살로 추정된다.
알코올 중독의 정식 명칭은 '알코올 남용 및 의존'이다. 과도한 음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오는 것을 일컫는 말이며, 알코올 남용이 심한 경우 알코올 의존에 이르게 된다.
알코올 중독에 걸린 사람들의 특징은 주말 등 특정 시간에 집중하여 과음을 규칙적으로 하거나 수주에서 수개월 폭음을 한 후 일정기간 금주를 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음주 습관이나 특정행동에서도 알코올 중독과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다.
일단 음주를 시작하면 통제하지 못하고 폭음하게 되는 경우, 금주를 위해 반복되는 노력을 하는 경우, 최소 이틀 이상 온종일 취해 있는 경우, 흔히 필름이 끊긴다고 말하는 음주와 연관된 기억 장애를 보이는 경우, 심각한 신체 질환이 있음에도 지속해서 음주를 하는 경우 등이다.
알코올 중독의 가장 무서운 점은 정신 질환과 함께 오는 경우이다.
알코올 중독으로 초기 재활치료(2~4주 정도)를 모두 마친 경우에도 반사회적 성격장애,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등과 같은 다른 정신 질환을 함께 갖고 있다면 결국 가족은 물론 본인의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 '죽은 시인의 사회' 로빈 윌리엄스도 이 같은 경우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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