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통합관제센터, 잇단 차량털이범 검거 ‘성과’

2014-08-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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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세 번째 차량털이 특수 절도사건 현행범 검거에 일조

포항시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시 통합관제센터가 4월과 5월 차량털이 특수 절도사건 현행범 검거에 이어 지난 9일 또 다시 차량털이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둬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은 지난 9일 새벽 4시 12분쯤 두호동 일대에서 모자를 쓰고 배회하던 자의 행동이 지난번 차량털이 사건 상황과 비슷해 집중 모니터링을 하던 중, 주차된 차량의 잠긴 차문을 쇠자를 이용해 개방하는 장면을 발견했다.
통합관제센터는 포항북부경찰서 상황실과 인근 환여파출소에 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환여파출소 순찰차와 형사기동차량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사건 발생 10여분 만에 현장에서 현행범을 체포했다.

이번 성과는 통합관제센터 내 모니터링 요원과 감독경찰관의 즉각적인 범죄 의심상황 인지와 무선지령 등을 통한 발 빠른 대응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범죄 상황을 모니터링 한 요원은 지난 4월 21일 장성동 차량털이 특수절도범 검거에 기여해 경북지방경찰청장과 포항남부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받는 등 뛰어난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영희 포항시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차량털이범 검거는 민선6기 출범이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 기본 방향에 따른 성과”라며, “앞으로도 통합관제센터가 시민들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모니터링 요원 44명을 선발 배치해 4개조 3교대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6개월간의 운영기간동안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현장적발에 따른 과태료 부과, 경찰 현장출동 100여건,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수사협조 영상정보자료 200여건을 열람‧제공하는 등의 운영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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