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에 대한 빠른 대응과 도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추진한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및 어린이 보호, 재난재해감시, 교통정보수집, 불법 주정차 단속, 불법 쓰레기투기 감시, 초등학교 내의 CCTV 등 용도와 목적에 따라 각각 분산돼 설치 운영해오던 상황실과 1300여대의 CCTV들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운영하는 시스템이다.
통합관제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경찰관과 CCTV 관제요원이 24시간 상주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지령시스템을 통해 가까운 지구대나 순찰차로 연결돼 즉시 출동할 수 있고, 재난재해에도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연락을 하는 등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게 된다.
지난 16일 현장 최종 점검에 나섰던 박승호 포항시장은 “각종 범죄와 재난재해 등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첨단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