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골프장 둘레길에 갤러리 조성

2014-08-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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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걷기 명소로 지정·관리 중인 도심 속의 풍경 좋은 길, ‘골프장 둘레길’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고자 갤러리를 만든다.

시는 최근 골프장 둘레길에 풍속화와 수채화, 유화, 자유 작품(사진 포함) 등 127점의 작품을 전시 가능한 갤러리를 조성(당정역에서 의왕역 방향으로 1㎞ 지점, 길이 50m 규모) 중이다.
갤러리는 내달 초부터 운영 될 예정인데, 전시에 필요한 작품은 공모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관내 시민 또는 군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이다.

단, 전시 작품의 종류와 규격은 사전에 정해져 있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사전 참여 신청을 한 후 표준 규격에 맞는 기존 작품 또는 새로 제작한 작품을 이달 2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에 필요한 캔버스는 시에서 제공하며, 공모 및 전시 일정 등 상세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를 참조하거나 시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형균 공원녹지과장은 “둘레길의 갤러리에는 캐노피도 설치돼 많은 이들에게 문화 쉼터를 제공하고, 비가 오거나 해가 뜨거우면 잠시 피해갈 수 있는 대피처 역할도 할 것”이라며 “둘레길을 더 아름답고 안전하게 꾸미는 일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장 둘레길은 1호선 당정역에서 시작해 옥천초와 용호고 그리고 안양컨트리클럽 골프장 등을 거쳐 다시 당정역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4.6㎞의 걷기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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