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카드의 새로운 플레이트로 신소재인 ‘코팔’ 플레이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코팔은 구리 합금 신소재로, 강도가 높고 무게감이 있으며 가공하기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카드는 코팔이 구리 합금이라는 점에 주목해 다양한 시도를 펼친 끝에 ‘코팔 플레이트’를 완성했다.
코팔 플레이트는 40회가 넘는 정교한 공정을 통해 완성된다. 완성된 플레이트는 0.82mm의 두께로 재료에 인위적인 마감을 최소화했다. 또한 현대카드는 코팔카드 전용 ‘다크 그레이 IC칩’을 자체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자사 프리미엄 카드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완성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끊임 없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카드 플레이트에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해 왔다”며 “이번 코팔 플레이트는 인류가 사용한 화폐 소재의 시초인 구리를 현대카드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해 신용카드가 화폐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