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 사업의 실시설계를 이달까지 완료하고, 노반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 사업은 총 9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곡선선로를 직선화하고, 평면건널목을 입체화해 고속화(250㎞/h)하는 사업이다. 서해선(홍성~송산) 및 전라선 등과 연계한 총연장 규모는 32.2㎞다.
공단 관계자는 "오는 2020년 말 장항선 철도건설 사업이 완공되면 서해안축의 물류·운송 효율성 증대 및 충청권 철도 이용객의 교통편의 증진, 지역경제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