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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국국가통계국]
중국 국가통계국 9일 발표에 따르면 7월 CPI 상승폭은 2.3%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상승률과도 일치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1~7월 누계 소비자물가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상승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올해 물가 안정 목표치인 3.5%를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중국 물가가 상당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7월 식품 가격은 3.6%, 비(非)식품 가격은 1.7% 각각 올랐다. 소비품과 서비스 물가는 2.2%와 2.5% 상승했다.
7월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하락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도 0.1% 내렸다.
전날(8일) 발표된 중국 수출액도 전문가들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중국 수출액이 21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7%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전월 증가율 7.2%의 두 배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656억 달러로 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이에따라 7월 중국 무역흑자는 473억 달러를 기록해 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