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각자의 얼음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쫓고 쫓는 '폭염의 시대' 추격전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얼음을 녹이려는 방해꾼들의 모략으로부터 얼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가장 큰 얼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의 얼음을 뺏고 뺏으며 육탄전, 수중전을 벌였다.
이어 유재석은 정형돈의 얼음을 빼앗아 도망갔지만, 얼마 가지 못해 정형돈과 맞닥뜨렸다. 결국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이다 연합을 맺기로 했고, 유재석은 정형돈에게 자신의 도포를 벗기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이거 12세 관람이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옷 벗는 걸 동료가 도와주는데 누가 뭐라 그러냐"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유재석, 정말 저런 연기 잘한다", "무한도전 유재석, 웃겨 죽는 줄 알았다", "무한도전 유재석, 유느님 덕분에 재미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