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에 따르면 윤씨는 아들과 함께 천리포 윗닭섬 인근을 산책하던 중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낚시객을 발견하고 이를 구경하기 위해 수중으로 걸어서 들어갔다가 육지로 나오던 중 갑자기 수심이 깊어져 물에 빠졌다고 전했다.
아들은 수영으로 빠져나왔으나 수영을 못하는 윤씨는 허우적거리다 인근을 지나던 김모씨(64세) 등 3명에 의해 구조돼 인공호흡을 하던 중 119구조대가 도착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며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