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여름철 직원 건강관리 통해 직원들 ‘기 살린다’

2014-08-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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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순회진료․수면실 개방․제빙기 설치 등 다양한 지원활동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포스코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조업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제철공정 특성상 높은 온도의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직원이 많아 혹서기 직원 케어활동은 연중행사다.

포항․광양제철소 곳곳에 제빙기와 냉온수기를 1000대 이상 마련해 언제 어디서나 열을 식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 부서는 공장 조업현장과 운전실, 사무실을 찾아 여름 대표간식인 수박과 팥빙수, 아이스크림 등을 나눠주며 조업에 함께 힘쓰는 외주 파트너사 직원들의 더위도 식혀주고 있다.

양소 구내식당은 초복과 중복에 맞춰 보양식인 삼계탕을 준비해 직원들이 삼복더위에도 지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

직원 가족들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직원 부인들은 삼계탕과 콩국수, 수박화채 등을 들고 현장을 방문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남편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양소 건강증진팀은 고온의 작업현장을 찾아 맞춤형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의사․약사․간호사․보건직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제철소를 돌며 열중증이나 근골격계 질환, 하절기에 주의해야 할 피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의료상담을 하고 각종 약품을 전달하고 있다. 혹서기 순회진료는 교대근무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현장 직원들이 건강관리 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을 듣고 있다.

노경협의회와 직책보임자도 현장 곳곳의 문을 두드리며 조업에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솔선 격려하고 있다.

또한 양소 직원 생활관은 야간근무를 마친 직원들이 낮시간대 더위를 피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일부 호실을 수면실로 개방하고 있다. 쾌적하고 시원한 수면실은 근무자들의 원기회복과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남은 혹서기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질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격려활동으로 사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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