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 "병영이 인권의 모범지대로 거듭나는데 혼신"

2014-08-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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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윤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5일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사진= 국방부 제공]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6일 "우리 군은 사회의 다양한 관점을 수용해 병영이 인격을 존중하는 인권의 모범지대로 거듭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구 장관은 이날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린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에서 "우리 군은 수년째 긴장감을 유지한 채 대비태세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음에도 GOP(일반전초) 총기사고, 폭행사망사고 등이 발생해 국민에게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드렸으며, 대비태세에 대한 군의 결연한 각오를 퇴색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민구 장관은 "이러한 사건·사고를 통해 우리 군이 도달한 결론은 군 본연의 임무인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고 최고의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진 병영문화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구 장관은 "이를 위해 국가 위상에 걸맞고 부모님과 신세대 장병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현재의 병영문화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해 '안전하고 행복한 병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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