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애즐글로웍스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공연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객 110여 명과 함께 뮤지컬 '평양마리아'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 강명도 박사, 이애란 박사, 청와대 직원, 학생, 일반 관객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평양마리아'를 관람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처음으로 문화 나들이에 나선것 같다. 그동안 정성산 감독의 작품은 모두 관람했다. 이번 작품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남다른 신뢰감과 의리를 과시했다.
공연 후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포토존에서 배우 김나희, 신재성, 백용석, 정교근, 이그림과 악수를 나누고 "멋진 공연 감사드린다. 감동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특히, 공연장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여직원 20여명도 참석했다. 공연장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청와대 직원들은 박수, 환호로 맞이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퇴임 후 처음 만나는 직원들을 보자 활짝 웃으며 악수를 나누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한편, 뮤지컬 '평양마리아'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평양마리아'는 현재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중이다. 화요일~금요일(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 7시 공연된다. 단 오는 17일 일요일 공연은 지방특별초청으로 대학로 공연장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