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프 브랜드가 블랙 색상의 디자인 요소를 차량 전반에 적용해 보다 세련되고 강렬한 존재감을 부각시킨 ‘지프 랭글러 블랙 에디션(Jeep® Wrangler Black Edition)’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20대 한정판으로 발매되는 이번 랭글러 블랙에디션은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모델을 기반으로, 차량의 내외부 전반에 걸쳐 블랙 색상을 포인트로 적용해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의 강인한 느낌을 보다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한 모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내 역시 블랙색상의 가죽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블랙 스티치로 마감했고, 스티어링 휠과 공기 토출구 등을 피아노 블랙 색상으로 장식했다.
아울러 이번 랭글러 블랙에디션은 커맨드-트랙(Command-Trac®)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평상시에는 후륜구동 방식으로 뒷바퀴에 모든 구동력을 전달하며, 운전자의 개입으로 구동배분을 앞·뒤 동일하게 50:50으로 변경할 수 있어 각종 악천후 속에 미끄럽거나 도로 조건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며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지프 랭글러 블랙에디션은 2.8ℓ CRD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200마력과 최대 토크 46.9kg·m을 내고, 서브우퍼 포함 7개 스피커의 파인(Alpin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파크뷰(ParkView™) 후방카메라, 6.5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유커넥트(Uconnect®) 멀티미디어 센터와 사하라 모델과 동일한 한국형 네비게이션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지프 브랜드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정일영 크라이슬러코리아 이사는 "랭글러 블랙 에디션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뿐만 아니라 아날로그적인 개성을 표현해주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랭글러의 강인한 느낌을 블랙 색상을 통해 더욱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강조한 모델"이라며 "뚜렷한 차별화와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말했다.
20대 한정판매되는 지프 랭글러 블랙에디션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57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