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제작 영화사집) 제작보고회에는 강동원, 송혜교, 이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SBS ‘한밤의 TV연예’ 한 리포터는 “강동원과 송혜교 두 사람 키 차이가 많이 나는데 어땠느냐”고 물었고 강동원은 “송혜교가 생각보다 키가 작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동원은 이어 “제 키가 187cm다. 장준환 감독님의 중편 ‘러브 포 세일’ 촬영 때도 사람들이 송혜교 키가 작은 편이 아니냐고 했는데 그렇게 작지가 않더라”며 송혜교를 바라봤다.
그러자 송혜교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강동원은 “생각보다 작지 않다는 말이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얼굴은 80살이지만 마음은 16살인 아들을 둔 철부지 아빠 대수(강동원)와 당차고 속 깊은 17살에 애 낳은 엄마 미라(송혜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일섭(장씨 역), 이성민(주치의 역) 등이 출연한다. 9월 3일 추석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