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인생’ 송혜교 “엄마 역할, 이재용 감독 믿음에 부담 없었다”

2014-08-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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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송혜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엄마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4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제작 영화사집) 제작보고회에는 강동원, 송혜교, 이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송혜교는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재용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마라는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있었지만 배역의 나이가 저와 비슷하고 철없는 명량한 엄마라 소화하는데 부담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송혜교는 “감독님께서 따로 잘 이끌어주셔서 무리없이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얼굴은 80살이지만 마음은 16살인 아들을 둔 철부지 아빠 대수(강동원)와 당차고 속 깊은 17살에 애 낳은 엄마 미라(송혜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일섭(장씨 역), 이성민(주치의 역) 등이 출연한다. 9월 3일 추석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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