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회장, 금강산에서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 가져

2014-08-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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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몽헌 회장 11기 금강산 현지 추모식 모습. [사진=현대그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4일 금강산 현지에서 원동연 조선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고(故)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현 회장은 이날 조건식 사장 및 현대아산 임직원 20여 명과 함께 추모식을 위해 방북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북측 인사를 통해 고 정 회장에 대한 애도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일 북측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고(故)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사진=현대그룹]

현 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강원도 고성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측으로 돌아왔다. 현 회장은 돌아오는 자리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추모식은 현대안산의 헌화와 묵념, 그리고 조 사장과 북측 인사의 추도사가 각각 낭독되는 순서로 진행됐다"며 "추모식이 끝난 이후에는 현지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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