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인생’ 강동원·송혜교 “실제 부모가 된다면 친구 같은 아빠·엄마 될 것”

2014-08-0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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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송혜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실제로 부모가 된다면 친구 같은 아빠와 엄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제작 영화사집) 제작보고회에는 강동원, 송혜교, 이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강동원은 가정이 있다면 어떤 아빠가 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사실 상상이 잘 되지 않았다”며 “만약 제가 아빠가 된다면 철없는 아빠일 것 같다. 친구 같은 아빠이고 싶다”고 답했다.

송혜교는 “저도 영화 속 캐릭터와 비슷할 것 같다. 친구 같은 엄마”라면서 “딸은 엄마를 많이 닮는다고 하는데 저희 어머니도 친구 같은 엄마다. 저도 나중에 엄마가 된다면 친구 같은 엄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얼굴은 80살이지만 마음은 16살인 아들을 둔 철부지 아빠 대수(강동원)와 당차고 속 깊은 17살에 애 낳은 엄마 미라(송혜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일섭(장씨 역), 이성민(주치의 역) 등이 출연한다. 9월 3일 추석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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