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교통안전공단이 도로 위에 파인 구멍인 포트홀에 대한 사고 위험성을 시험한 결과, 차량이 포트홀을 지나는 순간 타이어의 옆면이 부풀거나 찢어지는 현상이 생겨 타이어나 휠의 파손 또는 변형, 공기압 손실로 차량 전복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온 뒤 많이 발생하는 포트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로 상황에 맞게 속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타이어와 브레이크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포트홀을 피하지 못했을 때는 일단 지나간 뒤 차량 상태를 확인해야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타이어 마모상태를 확인하고 운행 중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포트홀을 지나가 손상이 생긴 타이어는 즉시 교체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