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윈난성 M6.5 지진 발생, 최소 150명 사망
- 중국 윈난성 M6.5 지진 발생, 부상자 속출
- 중국 윈난성 M6.5 지진 발생, 땅 갈라져
- 중국 윈난성 M6.5 지진 발생, 2년 전에도 강진 발생했던 곳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북동부 자오퉁시 루뎬에서 3일 오후 4시30분경 M6.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깊이 약 12km로 이 지진으로 최소 150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진원지 부근에서 가옥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윈난성 지진국은 30명 규모의 실무팀을 구성하고 긴급 지진대응 체계를 발령했다. 사고현장에는 텐트 2000개와 간이침대 3000개, 모포 3000장 등 긴급구호 물품을 공급했다.
자오퉁시 인구는 2013년 집계에서 약 580만명이며 루뎬은 43만명이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산악지대로 자오퉁시에서는 지난 2012년 9월에도 M5.7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약 80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