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국제 행사 예정대로 추진"…에볼라 바이러스는?

2014-08-0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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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덕성여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덕성여대가 에볼라바이러스에 시민의 불안에도 4일부터 열리는 '2014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강행한다.

덕성여대는 3일 오후 긴급 교무위원회의 직후 "외교부 등과 긴밀히 상의해 행사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14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덕성여대는 "당초 참가 예정이었던 나이지리아 학생 3명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의 발병 사실이 확인된 직후 초청을 정중히 철회했다"면서 "세계대회 참가자 중에는 에볼라바이러스 발병 국가에 속한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덕성여대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해당 행사에 대해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취소 청원이 잇따랐다. 참가 예정 학생 300명 중 아프리카 학생이 30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가속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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