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선거] 새누리당 개편작업, 김무성 대표의 선택 관심

2014-07-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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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여연 원장, 지명직 최고위원 등 주목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7·30 재보선이 마무리되면서 새누리당의 당직개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무성 대표가 선거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인사를 미룬 상황이었지만, 선거가 잘 정리되면서 개편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무성 대표는 취임 후 보름 만에 열린 재보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당내 입지를 다졌다. 또 청와대의 눈치를 보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인사의 폭과 내용에 대한 다양한 말이 오가고 있다.

김무성 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당직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자리는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원장, 지명직 최고위원 등이다. 특히 사무총장은 당의 자금과 조직 등은 물론 공천작업까지 깊게 관여하는 자리여서 주목된다.

 

[새누리당 로고]



이번 인사와 관련, 현재 최고위에 대구·경북(TK) 출신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3선 이상 의원 가운데 4선의 이병석(경북 포항 북구), 3선의 김태환(경북 구미을)·유승민(대구 동을)·장윤석(경북 영주)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여론조사 등을 통해 선거와 정책 추진 등에 참여하는 여의도연구원장 자리에는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3선 출신의 권오을 전 의원의 이름도 들린다.

아울러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의 경우 호남을 대표하는 인물 등을 선택할 경우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이 확연히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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