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서부 산사태, 약 170명 매몰
- 인도 서부 산사태, 당국 10명 사망 확인
- 인도 서부 산사태, 계속된 폭우로 구조작업 난항
- 인도 서부 산사태, 모디 총리 "가슴이 아프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30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현지 당국은 "사망자들은 마을을 덮친 흙과 돌무더기의 무게에 짓눌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국가재난대응군(NDRF) 9개팀 378명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계속된 폭우로 인해 생존자 구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현장은 무너져 내린 산 경사면으로 인해 흙과 바위, 나무 등으로 어지럽혀진 상태다.
한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들의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2년 인도 전역에서는 2737건의 건물이나 가옥, 교량 등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651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