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정체결로 양 대학은 교환학생, 썸머스쿨 등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교류가 가능하게 됐다.
방찬영 키멥대학 총장은 이날 협정식에서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평가받으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동국대와 교류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고 이번 협정을 계기로 학생, 교원, 연구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실질교류가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얼마 전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카자흐스탄 간 경제 및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교육 및 문화, 인적교류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992년 당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경제특보를 맡고 있던 방찬영 총장이 설립한 키멥대학은, 카자흐스탄 최초로 미국식 학위제도 및 영어교육 실시하고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는 등 20여년 남짓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중앙아시아 최고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명문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