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대만 시장조사회사 트랜드포스는 중국 시장의 스마트폰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2년부터 2014년 2분기에 걸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미국 애플, 2위 한국 삼성, 3위 중국 샤오미(小米科技)로 나타났다. 샤오미에 이어 화웨이(華為技術), 레노버(聯想集団)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샤오미는 올 상반기에 스마트폰 판매량을 지난해 보다 두 배 늘리면서 무서운 속도를 삼성을 추격하고 있다.
한편 샤오미는 3년 전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을 계속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가 제품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과 경합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저가 시장에선 샤오미의 맹추격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또 샤오미의 ‘레이 준(Lei Jun)’ CEO는 중국의 ‘스티브 잡스’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로 그의 행보는 전세계 스마트폰 업계가 주목하고 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