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체크카드 전용 부정사용방지시스템 구축

2014-07-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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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BC카드는 국내 최초로 오는 8월 체크카드 전용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FDS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이용자의 카드 분실이나 도난, 위·변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체크카드 전용 FDS는 정보유출과 분실, 도난, 위·변조 등에 의한 제3자의 부정사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체크카드만의 특성을 빅데이터 분석기법으로 분석해 구축할 예정이다.

체크카드의 경우 신용한도가 고액인 신용카드와 달리 부정사용 시 통장 잔액 부족, 1회 사용한도 초과 등으로 인한 거래 거절 빈도가 높다.

부정사용 금액, 건수와 발생 시간대, 가맹점도 신용카드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 BC카드의 분석이다.

여재성 BC카드 프로세싱본부장은 “최근 정부에서 체크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현행 30%에서 40%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체크카드 이용 장려정책을 펼치고 있어 사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체크카드 전용 FDS 구축을 통해 체크카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사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 회원과 사용액 증가에 따라 카드산업에서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개발을 통해 8월 중 서비스를 개시하고, 9월에는 이를 필요로 하는 금융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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