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S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이용자의 카드 분실이나 도난, 위·변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체크카드 전용 FDS는 정보유출과 분실, 도난, 위·변조 등에 의한 제3자의 부정사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체크카드만의 특성을 빅데이터 분석기법으로 분석해 구축할 예정이다.
체크카드의 경우 신용한도가 고액인 신용카드와 달리 부정사용 시 통장 잔액 부족, 1회 사용한도 초과 등으로 인한 거래 거절 빈도가 높다.
여재성 BC카드 프로세싱본부장은 “최근 정부에서 체크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현행 30%에서 40%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체크카드 이용 장려정책을 펼치고 있어 사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체크카드 전용 FDS 구축을 통해 체크카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사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 회원과 사용액 증가에 따라 카드산업에서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개발을 통해 8월 중 서비스를 개시하고, 9월에는 이를 필요로 하는 금융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