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 씨와 승무원 등 15명의 재판에서 일반인 탑승객들에 대한 증인 신문은 마무리됐다.
당시 일반인 탑승객과 아르바이트 학생 등 5명이 사고 상황을 전했다. 피해자인 단원고 학생들은 미성년자로 사고로 인한 후유증과 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광주지법이 아닌 안산지원에서 증인신문을 진행키로 한 것이다.
재판부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다음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생들에 대한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이날 오후 일반인 생존자들 중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1명과 필리핀 가수 부부의 증인신문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