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4일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접수한 폭죽 안전사고가 189건이다"라고 밝히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본격 휴가철인 8월의 발생 빈도(16.4%)가 가장 높았다.
발생 장소는 해변 등 야외(22.2%)가 가장 많았고, 캠프장 등 여가·문화 놀이 시설(16.9%), 가정·주거 시설(6.9%), 교육 시설(4.2%) 등의 순이다.
다친 경위로는 점화된 폭죽의 불꽃이나 파편이 신체에 튀어 다친 경우(87.8%)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폭죽을 입에 물고 장난을 치거나 다른 사람에게 던지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가 혼자 폭죽을 가지고 놀거나 점화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여름철 폭죽사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