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안철수 “책임지지 않는 정부여당에 경고 보내 달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7·30 재·보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25일 “새정치에 힘을 실어 달라. 그리고 책임지지 않는 여당에 경고를 보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영통구 7·30 재·보선 현장상황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30 재·보선을 통해 새누리당이 세월호 특별법에 임하는 자세를 바꿀 수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힘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안전한 나라, 인간존엄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행동해야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 사전투표 할 수 있다. 참사로 인한 국민의 분노, 아픔, 고통을 투표로 표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련과 새누리당을 직접 겨냥, “세월호 참사 100일하고도 하루가 지났는데,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한 박근혜 정부의 무능이 계속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 100일이 지났는데도 달라진 게 없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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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승리한다면 세월호 참사, 인사 참사에 이어 유병언까지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기 위해선 집권세력인 새누리당의 자세가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