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3일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3억8009만원을 삭감한 2조1487억원의 예산안을 이틀 후 열릴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삭감된 예산은 예비혁신학교 운영비(2억원)와 혁신학교 교원·관리자 연수비(1억433만원)를 포함한 혁신학교 운영비 총 3억1009만원, 21세기 타운미팅 사업비 7000만원이다.
교육위 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던 조직진단 용역비 5000만원은 예산안에 다시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 "도교육청은 혁신학교 예산의 내용과 성격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도의회는 이 예산을 무조건 삭감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