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원조 한류 여신 입증? 대륙의 '특급 간식차'

2014-07-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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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사진제공=나라짱닷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원조 한류 여신' 장나라가 중국 팬들이 지극 정성으로 준비한 '특급 간식차'를 선물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장나라는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에서 재벌 2세 이건(장혁)과 우연히 하룻밤 동침, 임신한 채 결혼하게 된 지극히 평범한 여자 김미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뱃속의 아이 때문에 계약 결혼을 한 이건과 사사건건 아웅다웅하면서도 남에게 당하고만 살아왔을 정도로 착한 성품을 지닌 순수한 김미영의 사랑스러움을 진솔한 연기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중국 바이두 닷컴' 장나라 팬들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한강 선착장 진성나루에서 진행된 '운널사' 촬영장에 간식차를 마련, 직접 방문했다. 30도가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빡빡한 스케줄의 고된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장나라와 '운널사' 제작진을 위해 중국 팬들이 약 100인분의 샌드위치와 츄러스, 시원한 아이스 음료 200인분을 선물해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장나라를 응원하기 위해 일부러 대륙에서 건너온 중국 팬들의 각별한 사랑이 '원조 한류 여신' 장나라에 대한 '특급 사랑'을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중국 팬들은 촬영에 매진 중인 장나라와 제작진을 위해 장장 5시간 동안 묵묵히 현장에서 장나라를 기다리는 각별한 애정을 보여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중국 팬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촬영 시간에 맞춰 현장에 간식차를 공수했던 상태. 하지만 유람선에 올라타서 진행해야 했던 촬영은 유람선이 한강을 한 바퀴 돌고 돌아온 오후 7시가 넘어서야 끝을 맺게 됐다. 장나라와 제작진은 촬영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다리고 있던 중국팬들이 건넨 간식으로 숨 가쁘게 돌아가는 촬영장에서의 저녁 식사를 대체하며 즐거움을 드러냈다.

특히 장나라는 '달팽이녀가 달달한 간식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건 간식차를 보고는 박장대소 웃음을 터트리며 기쁨을 표했던 터. 뙤약볕 아래서 장시간 진행된 촬영으로 인해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었지만, 멀리서부터 찾아와 준 중국 팬들과 특유의 '귀요미 V'자를 그리며 인증샷까지 찍는 등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나라짱닷컴은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장나라를 위해 중국에서 한국까지 찾아온 팬들의 방문이 너무나 감사하다. 특별히 마련해준 간식차 또한 큰 힘이 됐다"며 "더위 때문에 지치고 힘들지만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팬들 덕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미영 역으로 또 다른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장나라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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