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해외여행 중 홍역에 감염돼 귀국한 여행객의 영향으로 국내 홍역 환자가 4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출혈열, 말라리아 등 해외 감염병 등도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시에는 반드시 출국 2∼4주전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현지에서는 외출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행 중 설사나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인근 의료기관에 반드시 방문해 상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