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5시 51분께 강원 태백시 상장동 모 아파트 뒤쪽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영동선 무궁화호 여객열차와 관광열차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22일 오후 5시 51분께 강원 태백시 상장동 모 아파트 뒤쪽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영동선 무궁화호 여객열차와 관광열차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사고 직후 승객 100여 명은 충돌 당시 굉음에 놀라 열차 밖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열차 1대가 탈선해 승객 4∼5명이 크게 다치고, 3∼4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열차 접촉사고가 발생한 곳은 강원도 태백시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로, 신호 위반으로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청량리에서 강릉으로 향하던 여객 열차는 접촉사고로 전면부가 함몰됐다. 열차 접촉사고는 단선 구간에서 정면 충돌했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119 등이 출동해 부상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