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가낙찰제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종합심사낙찰제에 사회적책임지수로 가점 1점을 반영하고, 다음 달 18일 낙찰자가 확정되는 LH수원호매실 아파트 공사에 첫 적용할 방침이다.
가격 외에 공사수행능력, 사회적 책임 등을 반영해 업체를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는 올해 LH,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등 7개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22개 사업에 시범 적용된다.
사회적책임지수는 고용 0.4점, 안전 0.4점, 공정거래 0.2점 등 총 1점으로 구성돼 있다. 고용 분야는 피보험자 증감률과 임금체불 명단공개 횟수, 안전분야는 사망 만인율 등 항목이 반영된다.
고용부는 23일 고용보험시스템 홈페이지(www.ei.go.kr)에 LH 아파트 건설공사 입찰 참가 자격을 갖춘 79개 건설업체의 고용지수를 공개하고, 오는 31일 최종 점수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