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스는 2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4회와 9회 두 번 공에 맞았다. 특히 9회에는 99마일(159km)짜리 공을 손목 위쪽에 맞아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LA 타임스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라미레스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뼈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라미레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상대 선발 투수 조 켈리의 빠른 공을 맞고 갈비뼈 골절상을 당해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한편, 경기에서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3실점 호투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9회 결승타로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