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도로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 감시에 나섰다.
시는 “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무질서를 바로잡는데 기여할 도로환경감시단이 지난 17일 안양시자원회수시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로를 주행하면서 담배꽁초를 차창 밖으로 버리거나,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각종 불법 행위를 블랙박스 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 시에 제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과 근절을 위한 시민계도활동도 벌이게 된다.
시는 제보영상을 분석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제보한 감시단원에 대해서는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바로잡는 데 행정력 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 신고가 필요하다”면서 “도로환경감시단이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질서를 바로잡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