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타래VS제작진, 누가 거짓말 하나

2014-07-1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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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케이블 채널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가 편집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7일 '쇼미더머니3'에서는 래퍼 타래가 김효은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지자 심사평을 듣는 도중 자리를 떠난 것으로 방송됐다. 타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사를 잊은 사람한테 왜 떨어졌을까요. 이 프로그램이 가능성을 보는 곳인지 몰랐네요. 잘 먹고 잘 사세요"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돌발 행동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타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제작진이 일명 '악마의 편집'을 했다"고 주장했다. 타래는 "무슨 사람을 예의 없는 놈으로 만드시네요. 설마 심사평 중간에 나가겠습니까. 이 나이에 기본도 모르는 철부지 어른으로 만들어 놓으셨다"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작가님들도 제 감정 추스르고 억지로 참아 '한 마디만. 한 마디만' 하셨다. 그걸 심사위원께 예의 없이 던진 멘트로 잘 갖다 붙이셨다. 정말 너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은 "'쇼미더머니3' 3화 방송분과 관련해 "편집상의 왜곡은 없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제작진도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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