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 환경개선을 통해 최고의 쇼핑 공간으로 재탄생 한다.
안양시는 “개장한지 20년이 지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수산동 1층에 대한 환경개선공사를 오는 28일 착공해 내달 1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억9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로 바닥보수와 배수트렌치가 재시공되고, 전기분전반도 새로 설치돼 전기 과열이나 누전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도매인들의 잔품정리장도 구획정비를 통해 깔끔하게 정돈 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정비될 잔품정리장은 부류별 추첨을 통해 3년마다 재배치, 상인들 간의 형평성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최명복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문을 연지 20년이 가까워 오는데다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수산동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에게도 보다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자 개선공사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