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 성과가 또 한 번 입증됐다. 기아차는 'GT4 스팅어' 콘셉트카와 '쏘울'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4 IDEA 디자인상’에서 수송 디자인 부문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IDEA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권위를 가진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의 디자인 상이다. 특히 쏘울은 올 초 레드닷, iF에 이어 이번 IDEA 디자인상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이 계속해서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품질, 상품성은 물론 디자인 경쟁력까지 갖춰 전세계 고객들에게 더 나은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0년 벤가 △2011년 K5, 스포티지R △2012년 모닝, 프라이드 △2013년 씨드, 카렌스에 이어 올해 2세대 쏘울까지 6년 연속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IDEA 디자인상은 운송, 광고, 디자인전략, 컴퓨터 등 총 23개 부문에 대해 삶의 질과 경제에 영향을 주는 디자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2014 IDEA 어워드는 전세계 39개국 2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돼 각 부문별로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