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미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 획득

2014-07-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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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현대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신형 쏘나타가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되며 최근 같은 시험에서 전 항목 만점을 받은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2회 연속 최고 등급 차량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신형 쏘나타는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7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쏘나타는 초고장력 강판(AHSS)을 기존 21% 대비 2.4배 향상된 51%로 확대 적용해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으며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11m→119m) △핫 스탬핑 공법 적용 부품 수 확대(5개→16개) △차체 주요 부위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 적용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각각 41%, 35% 향상됐다.

신형 쏘나타는 △전면 충돌테스트 △측면 충돌테스트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테스트의 4개 항목에서 세부항목을 포함해 모두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몰 오버랩 평가에서는 ‘양호’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신형 쏘나타는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 기초 등급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IIHS가 최고의 안전차량에만 부여하는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 조건 : 4개 충돌 항목 우수, 스몰 오버랩 양호 이상, 충돌 회피 기초 이상)

현대차는 최근 미국에서 출시한 2개 차종의 신차가 모두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됨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을 입증했다고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시험 결과가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미국에서 6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신형 쏘나타의 판매에도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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