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실종에 이어 추락까지… 위기의 말레이시아 항공사

2014-07-18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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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이낙규 기자 = 말레이시아 항공사가 잇따른 악재를 만났다.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에서 실종된 사고에 이어 18일 새벽(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보잉 777기가 18일 새벽(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 추락했다.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에는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이 탑승했으며,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탑승자 295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현장은 러시아 국경에서 약 60km 떨어진 도네츠크주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자사의 공식 트위터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소식이 끊겼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현장은 우크라이나군과 친러시아파 무장세력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오인에 의해 격추됐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말레이시아 여객기는 지난 3월 인도양 남부에 추락해 탑승자 239명 전원이 사망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공식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3월 8일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MH370기는 호주 서부연안 도시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1958km 떨어진 남인도양에 추락했으며 탑승자 239명 전원은 사망했다고 결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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