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미국, 러시아 에너지​· 금융 업체에 제재 발동

2014-07-17 07:4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러시아 경제제재 발동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경제제재를 발동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번 제재조치는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치'와 국영 천연가스회사 '가스프롬' 산하에 있는 '가스프롬 뱅크' 등 금융, 에너지 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내려졌다.

미국의 경제제재 대상이 된 기업은 로스네프치, 가스프롬 뱅크, 노바테크, 개발대외경제은행(VEB)이다.

경제제재 대상이 된 기업은 미국시장에서 자금조달, 금융거래시 대폭적인 제한을 받게 된다. 

한편 EU는 16일(현지시간) 개최된 특별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정세 악화에 따른 러시아 추가 제재에 대해 EU 각국이 출자하는 금융기관, 유럽투자은행(EIB)에 대해 러시아의 금융융자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위협하는 행위를 지원하는 개인과 기업을 표적으로한 제재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