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수도권 일대 인력사무실을 돌며 금품을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는 “교도소 출소 후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인천, 경기, 광명, 부천 등 직원소개소만을 범행대상으로 삼아 수십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배모(37)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18분께 광명시 오리로에 소재한 A 인력사무소의 출입문을 노루발 뽑기(일명‘빠루’)를 이용, 손괴한 뒤 내부로 침입해 금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1천 400만원과 골동품을 절취하는 등 지금까지 총 31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담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